ACADEMY
조수정작가 초대개인전
조수정작가 초대개인전
2022.2.5(토)~2.26(토)
평일 오전10시~오후6시(토요일 11시~4시)
일요일 휴관.
[전시 서문]









조수정작가의 초대개인전을 오픈하였다.
작년, 지인 작가분의 전시회를 보기위해 들렀던 모 갤러리에서
참 따뜻하면서도 평화로운, 마음의 위안을 얻는 느낌의 작품을 한참이나 들여다보게 되었다. 미국에서 30여년간 추상작품을하다 한국에 돌아와 꽃과 전통한옥, 친근한 동물들을 소재로 그만의 독특한 표현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수정 작가였다.
자그마한 체구에 늘 환하고 밝게 웃으며 작은 이야기에도 크게 공감 하며 그 나이에도 마치 소녀같은 감성이 느껴지는 조수정 작가를 보면, 그의 마음속 심상과 작풍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같이 이야기 나누다보면 이런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느낌이 드는건 그의 따뜻~하고 밝은 심상을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것일게다.
캔버스, 삼베, 때로는 원두를 담은 마대자루를 재료삼아 그 위에 색을 입힌다. 거친 그 재질위에 이토록 따틋한 색감이 표현되어질 수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그의 작품을 보면 눈과 손으로 색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마음, 즉 심상의 색들이 손을 통해 옮겨진다는 느낌이 든다.
평론가 이필준 선생님은 늘 '미술사에 그림은 없다. 작가가 있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조수정작가의 작품을 보면 그 표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지붕위에 왜 물고기가?, 무슨 의미일까? 작가는 물고기가 물에 있어야 한다는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어디든 원하는곳에 있을 수 있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외에도 다양한 소재들의 해학적인 표현과 더없이 정감어린 색감들은 볼 수록 온기어린 웃음을 짓게 한다. 힘든시기를 겪어온 지금, 위안이 필요한 지금 그의 작품이 큰 힘이 되는 이유이다.
'진리는 단순'하며 'Simple is best'는 때로는 삶의 방향이자 기준이 될 수 있다. 조수정작가의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그만의 심상 작품, 그 속에 숨은 진리와 위안들을 많은 사람들이 발견하고 찾아기기를 바래본다
- 관장(대표) 이기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