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매거진= 현정석 기자]
‘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신춘음악회는 행복한 자리였다. 30명 정도의 소규모 자리로 구성돼 마이크 없이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R석에 앉은 셈이다. 개인적으로도 자리에 놓인 물병에 동심원이 일 정도로 가깝게 보기는 처음이다. 이날 공연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3중주와 베이스의 성악으로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연주한 곡들은 대부분 무난하고 유명한 곡이었는데 피아니스트인 안희정씨의 친절한 해설로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
출연진은 안희정(피아노), 김홍민(첼로), 이은미(바이올린), 박경태(베이스)로 이들은 앵콜까지 10 여곡을 들려줬다. 드뷔시의 유명한 ‘달빛’로 시작된 연주는 고요한 호수의 달빛의 영상을 배경으로 시작됐다. 이어 탱고와 클래식과 재즈의 누에보 탱고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로 넘어갔다.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엔리오 모리꼬네의 피아니스트의 전설 OST인 ‘playing love’는 영화의 장면을 보여주며 설명해 더욱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다,
슈베르트의 곡은 죽기 1년전 작곡한 곳 중 5,11,13번 세 곡을 연달아 들려주었다. 구모균의 ‘기억의 향기’를 거쳐 마지막은 벨라케즈의 ‘베사메무쵸’로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당연하게 앵콜을 요청했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주었다. 사실 이 노래의 원제는 노르웨이의 시크릿가든이 만든 ‘Senerade To Spring’이라고 한다. 오늘 음악회의 제목에 어울리는 노래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 작품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오늘 그 진리를 새삼 깨우친다.
앵콜을 들었는데도 뭔가 아쉽다. 그런 마음을 주최측은 미리 알았는지 서프라이즈 공연이 시작됐다. 아르젠틴 땅고다. 스페인 탱고와 다른 아르젠틴 땅고는 한국적 정서인 한과 흥이 어우러져 더 가슴을 울린다.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들에게서 비롯된 춤이기에 슬픔 속에 정열을 감춘 그런 춤이다.
공연이 다 끝난 후 남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 중에 한 분이 현재 나우리 아트센터에 그림을 전시 중인 중앙대학교 회화과 김선두 교수였다.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30미터짜리 대작인 산수화도 영상으로 보는 호사를 누렸다. 같이 오신 분 중에 탱고를 추는 가수인 류지수씨의 곡도 감상하는 행운을 누렸다. 한국 노래를 부를 땐 류지수지만 음색이 정말 잘 어울리는 탱고음악을 부를 땐 카일라라고 한다.
이날은 2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연주를 듣는 호사를 포함해 화가가 직접 설명해주는 작품 감상에 멋진 공연까지 볼 수 있었다. 조만간 화가들과의 대화도 열린다고 한다. 벌써부터 작가와의 대화에 설레는 마음이다.
[이코노믹매거진= 현정석 기자]
‘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신춘음악회는 행복한 자리였다. 30명 정도의 소규모 자리로 구성돼 마이크 없이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R석에 앉은 셈이다. 개인적으로도 자리에 놓인 물병에 동심원이 일 정도로 가깝게 보기는 처음이다. 이날 공연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3중주와 베이스의 성악으로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연주한 곡들은 대부분 무난하고 유명한 곡이었는데 피아니스트인 안희정씨의 친절한 해설로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
출연진은 안희정(피아노), 김홍민(첼로), 이은미(바이올린), 박경태(베이스)로 이들은 앵콜까지 10 여곡을 들려줬다. 드뷔시의 유명한 ‘달빛’로 시작된 연주는 고요한 호수의 달빛의 영상을 배경으로 시작됐다. 이어 탱고와 클래식과 재즈의 누에보 탱고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로 넘어갔다.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엔리오 모리꼬네의 피아니스트의 전설 OST인 ‘playing love’는 영화의 장면을 보여주며 설명해 더욱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다,
슈베르트의 곡은 죽기 1년전 작곡한 곳 중 5,11,13번 세 곡을 연달아 들려주었다. 구모균의 ‘기억의 향기’를 거쳐 마지막은 벨라케즈의 ‘베사메무쵸’로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당연하게 앵콜을 요청했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주었다. 사실 이 노래의 원제는 노르웨이의 시크릿가든이 만든 ‘Senerade To Spring’이라고 한다. 오늘 음악회의 제목에 어울리는 노래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 작품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오늘 그 진리를 새삼 깨우친다.
앵콜을 들었는데도 뭔가 아쉽다. 그런 마음을 주최측은 미리 알았는지 서프라이즈 공연이 시작됐다. 아르젠틴 땅고다. 스페인 탱고와 다른 아르젠틴 땅고는 한국적 정서인 한과 흥이 어우러져 더 가슴을 울린다.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들에게서 비롯된 춤이기에 슬픔 속에 정열을 감춘 그런 춤이다.
공연이 다 끝난 후 남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 중에 한 분이 현재 나우리 아트센터에 그림을 전시 중인 중앙대학교 회화과 김선두 교수였다.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30미터짜리 대작인 산수화도 영상으로 보는 호사를 누렸다. 같이 오신 분 중에 탱고를 추는 가수인 류지수씨의 곡도 감상하는 행운을 누렸다. 한국 노래를 부를 땐 류지수지만 음색이 정말 잘 어울리는 탱고음악을 부를 땐 카일라라고 한다.
이날은 2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연주를 듣는 호사를 포함해 화가가 직접 설명해주는 작품 감상에 멋진 공연까지 볼 수 있었다. 조만간 화가들과의 대화도 열린다고 한다. 벌써부터 작가와의 대화에 설레는 마음이다.